하브루타 학습법, 하브루타의 뜻과 방법론

오랜만에 육아/교육관련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바로 "질문하는 하브루타  공부법"입니다. 최근 가정/육아 섹터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내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 와는 다른 책 이지만 "하브루타"라는 생소한 교육법에 대한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관련된 책이 있어 대출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이해한 하브루타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아이에게 던지며 토론과 논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교육법" 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언젠가부터 아이의 "왜"라는 질문이 귀찮아 질 때도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하브루타의 개념, 하브루타의 뜻, 하부루타 공부법을 위해 알아두고 지켜야할 주요내용들을 책에서 발췌/요약한 내용입니다. 하부루타 교육법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내용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브루타란?

짝을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원래 토론을 함게하는 짝이나 친구, 즉 파트너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짝을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 방법을 일컫는 말로 확대된 것.

하브루타 공부방법, 하부루타 교육하는 법

86p.놀이의 기본방식은 무조건 따라가기
부모가 앞장서서 연출하고 자극을 주는 것을 뒤로하고 아이가 먼저 주도할 수 있도록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역할을 해야한다.
아이는 이러한 놀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주도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다.

100p. 아이의 욕구가 100% 채워진다면 아이는 참고 기다리며 억제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억제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데 억제회로가 생겨날 리 없다. 떼쓰기나 엄살등에 쉽게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가 다쳐도 대범하게 넘기고 너려운 일을 극복하는 기회도 많이 준다. 따라서 아버지와 지낸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자기조절력이 높다.

104p. "하버드 대학교 논술문제가 내가 아버지랑 식탁에서 토론했던 내용보다 쉽게나왔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포인트는 텍스트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내는 힘이다. 문제를 읽고 문제를 낸 의도를 파악하고, 그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다. 한문장을 가지고 네 시간 다섯 시간 동안 토론하는 우대인들은 이런능력의 대가일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가지고 부모나 교사와 얼마나 대화를 나누느냐가 훨씬 증요하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서 말이든 글이든 생각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

113p. 하브루타의 기본 원리는 친구와 함께 공부하면서 사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하고 새로운 내용을 더 알아가는 것이다. 친구에게서 배우는가 하면 친구를 가르치키도 하는 방법인 것이다 하부루타의 개념은 현상을 보는 한 가지의 옳은 방법보다 수많은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에 기초한다.

115p. 하브루타에 대해 내가 내린 정의는 짝을지어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이다. 이것을 단순화하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이야기를 진지하데 주고받으면 질문과 대답이 되고 대화가 된다. 거기서 더 전문화되면 토론이 되고 더욱 깊어져 논쟁이 된다.

117p. 토론과 논쟁은 어떤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도 질문하게 만든다. 당연한 것까지도 뒤집어 생각하게 한다. 상대방이 의견과는 다른 나만의 견해를 가져야 토론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는 토론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래서 하브루타는 나만의.생각, 새로운 생각, 남과다른 생각을하게 만든다.

118p. 하브루타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난다. 질문이 좋아야 생각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

하브루타의 기본원리

• 하브루타는 질문이 핵심이다. 아이에게 지시나 요구, 설명을 하기보다는 질문을 많이 한다.
• 틀린 답을 말해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다시 질문으로 답한다.
• 하브루타를 하기 전에 충분히 내용에 대해 알게 한다.
• 아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게 한다.
• 외우고 알게 하는 것보다 뇌를 자극해 사고력을 높여 안목과 통찰력,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 목적이다.
• 질문하고 대화할 때는 집중해서 눈을 보고, 그 어떤 대답도 막지 않고 수용한다.
• 대답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칭찬한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도록 격려한다.
• 모르는 것은 책으루다시보가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등 스스로 찾아보게 한다.
• 하나의 내용을 깊이있고 길게 하브루타하는 것이 좋다.
• 어려운 내용도 쉬운 용어로 질문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좋다.
• 모든 일상 속에서 하브루타를 하되 시간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한다.
• 집에서 하는 경우 잠들기 전이 하브루타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 나이가 어리더라도 쟁점을 만들어 토론과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뇌를 계발하는 방법이다.
• 꼭 가르쳐야 하는 원칙이나 가치관은 대화를 통해 분명하게 인지하게 한다.

 

하브루타 공부법